[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상습정체구간인 서울 동작대로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동작구 이수교차로와 경기도 과천시 남태령을 잇는 복합터널 건설사업이 본격화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안일환 제2차관 주재로 ‘2020년 제4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을 민간투자 사업으로 지정하고 제3자 제안공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 위치도. 기재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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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과천 구간에 도로터널 및 저류배수터널을 건설하는 이번 사업은 사업비 4653억원이 투입된다. 서울 이수교차로와 과천 남태령지하차도를 잇는 왕복 4차로 5.4km를 복합터널과 함께 빗물 저류터널을 건설한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이 건설되면 동작대로의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이수·사당 지역의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향후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협상대상자를 내년 상반기 지정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날 ‘여수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민간투자 사업으로 지정하고 제3자 제안공고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사업은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 여수 국가산업단지내 입주기업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정 총사업비는 812억원이다.
이번 사업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내 입주기업의 용수수요 급증 및 물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시는 향후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협상대상자를 내년 상반기 지정할 예정이다.
| 여수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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