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硏,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복합연구동 준공식 개최

연구 기반 확대로 플라즈마 R&D 거점 연구센터로서 위상 강화
  • 등록 2019-05-09 오후 4:05:36

    수정 2019-05-09 오후 4:05:36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국가핵융합연구소(이하 핵융합연)는 플라즈마기술 연구센터 복합연구동 준공식을 9일 오후 2시 전북 군산시 국가산업 단지 내에 위치한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 연구센터 복합연구동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내외빈의 테이프 커팅식. 사진=국가핵융합연구소.
이날 준공식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을 비롯해 전라북도 이원택 정무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및 군산시 의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완공된 복합연구동은 부지면적(2만5770㎡), 연면적(1만674㎡)의 지상 3층 규모 건물로 특수실험공간 3개를 포함한 실험실 28개, 연구실 22개를 포함하고 있다. 복합연구동 건설에는 지난 2017년부터 약 2년간 총 213억 원의 국비가 투입됐다.

핵융합연은 지난 2012년 군산 국가산업단지 내 플라즈마기술연구 센터를 개소하고 첨단 산업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플라즈마 발생원 개발과 플라즈마와 물질 간 상호작용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플라즈마 기술 기반 환경개선 기술, 플라즈마-농식품 융합기술 개발 등 플라즈마 기술 역량 확보와 플라즈마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는 이번 복합연구동의 준공을 통해 기존 연구 공간을 대폭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복합연구동에는 특수시설 이용 실험실, 지역 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기업 지원 시설, 분석·연구장비 공동 활용을 위한 공동 분석 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 및 관련 산업체와 더욱 활발한 플라즈마 연구 협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핵융합연은 이번 복합연구동 완공을 기반으로 그동안 연구공간의 한계로 실험이 어려웠던 도전적 플라즈마 융합·원천 연구를 강화하고 국가적인 플라즈마 연구·개발(R&D) 거점 연구센터로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핵융합연 유석재 소장은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의 선도적인 R&D 능력을 뒷받침하게 될 복합연구동 완공은 국민 체감형 플라즈마 원천기술 연구를 확대하고 우리 연구소가 국내·외 플라즈마기술의 거점으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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