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부 “성폭력 사죄하고 처벌 받겠다.. 야인으로 살 것”

성폭력 인정.. 공개 사과할 것
인간문화재도 반납
  • 등록 2018-02-26 오후 5:13:34

    수정 2018-02-26 오후 5:16:0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하용부 밀양연극촌장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용부는 26일 연합뉴스에 “모두 내 잘못에서 빚어진 일이며 사죄하고 처벌도 받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워낙 오래전 일이어서 기억조차 제대로 나지 않지만, 어떤 변명을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모두 내 잘못”이라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지켜온 밀양백중놀이 선·후배들에게 진심으로 무릎 꿇고 사죄드린다”고 인간문화재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기능 보유자다.

김보리(가명) 등 과거 밀양연극촌과 연희단거리패에 몸담았던 여성 단원들은 지난 19일 하용부로부터 성폭행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하용부는 예정한 공연을 취소하고 밀양 등에서 두문불출했다.

하용부는 “인간적인 욕망에서 빚어진 일로 공인으로서 못할 일이 벌어졌으며 법적인 처벌도 받겠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수일 내 직접 공개사과도 할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자숙하며 야인으로 살 것이라 알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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