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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여당과 정부는 최근 ‘여·야·의·정 협의체’를 만들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협상하자고 의료계에 제안했다. 하지만 의료계는 “2025·2026학년도 의대 증원 계획을 백지화하고 2027학년도 정원은 재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따라 올해 치러지는 2025학년도 입시에선 의대 모집인원이 전년 3113명에서 4610명으로 1497명 증가했다. 의료계가 이에 반발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8개월 째 의정 갈등이 이어져오고 있다.
대교협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규모가 변경될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원서접수를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우려를 주고 있고 대교협에도 관련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5학년도 입시에 변화가 발생하면 수험생·학부모들이 준비해 온 입시 지원 전략이 무의미해질 수 있고 입시 전체가 큰 혼란에 빠질 것이 우려된다”고 했다.
이어 “대교협·회원 대학은 발표된 일정에 따라 입시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안정적인 입시운영을 위해 정부와 관련 기관도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