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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시내의 한 길거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국민의힘 노동위원회 위원인 박재이 고양시 이스포츠협회장이 내건 것이다.
응원 문구 중 ‘GG하자’라는 부분이 문제가 됐다. ‘GG’는 본래 온라인 게임에서 ‘Good game’의 약자로 쓰였다. 게임이 끝나거나 승패가 확실하게 갈린 경우 상대방에게 ‘좋은 승부를 겨뤘다’는 뜻으로 건네는 인사다.
놀(LoL)은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영문 약자로, 한글 ‘놀’과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적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해당 문구는 ‘어차피 수능이나 꿈은 이미 망했으니 게임이나 하자’는 의미로 해석될 소지가 있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해당 현수막을 보고 “게임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기성 세대 정치인이 실수를 한 듯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임에서 질 것이 확실시될 때 쓰는 용어를 수능 응원 현수막에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고양시 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국민일보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이지만 그 단어(GG)는 원래 ‘Good Game’의 약자로, ‘좋은 승부였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파이팅해서 좋은 결과, 좋은 승부를 내서 마무리 잘하고 놀자는 의미로 현수막을 달았다”며 “오해의 여지가 있지만 좋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