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주폭' 20대 男 홍대 클럽서 재차 폭행… 구속 송치

지난 17일 주취 상태에서 클럽 종업원 폭행 후 도주
폭행 집행유예 기간에도 폭행 등 15건 범행 저질러
경찰, 폭행 혐의로 구속 송치
  • 등록 2022-03-22 오후 8:09:01

    수정 2022-03-22 오후 8:09:0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술에 취한 상태에서 클럽 종업원을 때리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 송치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1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클럽에서 술에 취해 손님과 싸우다 이를 제지하던 종업원의 얼굴을 5차례 주먹으로 폭행 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1분 만에 현장에 경찰이 도착했지만, A씨는 이미 도주한 이후였다.

경찰은 도주하던 A씨가 만취 상태로 119에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경찰은 발신지 근처를 수색, 10시 25분쯤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폭행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외에도 공무집행방해 5건과 폭행·손괴 10건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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