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14일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의 탄소배출권을 효율적으로 저감·관리·거래할 수 있는 `웹2.0 스마트 카본 그리드 플랫폼 특허`를 올해 등록했다고 밝혔다.
| 조병완 한양대 교수(사진=한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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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자는 조병완 한양대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다. 조 교수는 “이번 특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탄소배출권과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지능적으로 관리·거래하는 탄소경제 특화 플랫폼 특허”라며 “이는 구글의 유튜브(Youtube)나 안드로이드처럼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 기술로, 전세계 모든 국가·도시·기관·가정에서 반드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세계적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이 최근 발간한 저서 `글로벌 그린뉴딜`에서 화석연료 문명은 2028년에는 종말을 고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며 “세계는 지금 온실효과의 지구 온도를 혁신적으로 낮출수 있는 혁신적인 탄소 저감과 관리 기술을 하나로 융합할 수 있는 전세계 탄소경제 플랫폼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은 도시별 온실가스 배출량과 배출원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 통제·관리의 경제성 확보와 효율적인 모니터링, 거래 시스템 검증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도시·지역·구역·기관·가정별 에너지와 온실가스 총량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