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공무원,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살려

8일 '2019 하트세이버 유공 도지사 표창'
  • 등록 2019-07-09 오후 4:50:55

    수정 2019-07-09 오후 4:50:55

지난 8일 하트세이버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은 조동훈 주무관(오른쪽).(사진=경기도교육청)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심장이 멈춰 쓰러진 사람을 응급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경기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의 선행이 소방서의 표창 수여로 알려졌다.

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용인 홍천중학교에 근무하는 조동훈 주무관은 지난해 12월 11일 용인 수지구의 한 배드민턴장에서 운동 중 심장이 멈춰 쓰러진 응급환자를 발견하고 119 신고와 동시에 평상시 익혀둔 심폐소생술을 구급차가 도착할때까지 실시했다.

조 주무관의 심폐소생술 덕에 당시 쓰러졌던 환자는 목숨을 지킬 수 있었다.

조 주무관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경기도는 생명구조 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바를 인정, 지난달 28일 ‘2019년 하트세이버 유공 도지사 표창’ 대상자로 선정하고 8일 오후 성남 분당소방서 대회의실에서‘2019년 하트세이버 유공 도지사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조동훈 주무관은 “쓰러졌던 환자가 의식을 찾아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어 다행이다”며 “경기도교육청에서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의무교육을 실제 응급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어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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