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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검단신도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인천2호선 검단·일산 연장선 등 철도 노선 4개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표명했다.
4개 철도 노선은 인천2호선 일산 연장선, 인천2호선 검단 연장선, 인천1호선 검단 연장선, 서울5호선 검단 연장선(가칭 한강선) 등이다.
인천시는 “최근 미분양 사태 등으로 생기를 잃어가고 있는 검단신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4개 노선의 철도망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검단 연장사업은 2016년 개통한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이 노선은 지난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탈락했으나 인천시는 3기 신도시 발표로 사업의 당위성이 커진 점 등을 감안해 다음 달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2028년 개통 목표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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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올 1월 정하영 김포시장과 김두관(김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나 인천2호선 일산 연장 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시는 일산 연장 사업 구체화를 위해 최적 노선 발굴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최적 노선 발굴을 위해 올 3월 용역을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5호선 검단 연장선 용역 결과가 나오면 김포시 등과 협의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시행계획 반영을 국토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2호선 일산 연장 등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개선 방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