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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조사통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엔 100여명이 참석해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자산관리학과 교수의 주제 발표와 여러 패널의 토론을 경청했다.
본 포럼에 앞서 마련된 축사에서 참석자 모두 이번 주제가 시의적절하다고 봤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간 현실에 대해 정확하게 진단하지 못해 정권마다 부동산 정책 부침이 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현 통계시스템에 대한 세밀한 진단과 이를 바탕으로 한 향후 개선책을 충분하게 논의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배포된 자료집에 주요 내용을 필기하는 등 발표 내용에 귀를 기울였다. 이상준 HDC현대산업개발 마케팅팀 과장은 “통계를 통한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주요 업무인 만큼 지표에 관심이 많다”며 “부동산 통계를 둘러싼 여러 의견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고 했다. 미국에서 14년 거주했다는 이영훈(36)씨는 “선대가 부동산으로 부를 축적하다보니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컸다”며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에서 공시가 제도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