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전용 ‘디스커버 서울패스 수도권 특별판’ 출시

경기·인천까지 97곳 관광지 이용
  • 등록 2018-11-05 오후 2:25:10

    수정 2018-11-05 오후 2:25:1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는 서울과 경기, 인천까지 총 96곳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 ‘디스커버 서울패스 수도권 특별판’이 6일 6000매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기존 ‘디스커버 서울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 시내 관광지 및 시설 66곳에 광명동굴, 용인 에버랜드·한국민속촌, 인천 송도센트럴파크·아라뱃길 크루즈 등 경기·인천 주요 관광지를 새롭게 추가했다.

2016년 7월 출시된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카드 한 장으로 서울 시내 36개 인기 관광지 무료입장, 30개 공연, 미용 및 한류문화 체험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다. 대중교통 카드 기능도 있어 충전 후 교통카드로도 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작년 한국을 찾은 관광객 중 78.8%는 서울을 여행했다. 서울시는 이들의 발길을 경기·인천으로 확산시켜 체류 기간 연장을 유도하고 지방과 상생을 도모하고자 이번 특별판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별판은 24시간권, 48시간권, 72시간권이 각 2000장씩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24시간권 3만9900원, 48시간권 5만5000원, 72시간권 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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