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노을(376930)은 인공지능(AI) 기반 자궁경부세포분석 제품인 ‘마이랩 카트리지 CER(miLab™ Cartridge CER)’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 노을은 지난 9일 세계산부인과학회에서 자궁경부세포분석 신제품 ‘마이랩 카트리지 CER(miLab™ Cartridge CER)’을 선보였다. (사진=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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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세계산부인과학회(International Federation of Gynecology and Obstetrics)에서 선보인 마이랩 카트리지 CER은 자궁경부세포를 자동으로 염색·분석하는 제품이다. 자궁경부세포도말검사(PAP smear)와 액상세포도말검사(LBC) 방식으로 준비된 검체를 파파니콜로(Papanicolaou Stain) 방법을 통해 염색한다. PAP smear와 LBC 방식 모두 호환 가능하며, 염색과 분석이 전자동으로 진행돼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자궁경부 세포검사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노을의 AI 기반 진단검사 플랫폼인 마이랩(miLab™)과 함께 사용할 경우 검체의 염색, 이미지 촬영, 의료 전문가의 판독을 보조하는 세포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마이랩 카트리지 CER은 자궁경부 세포검사(Cervical Cytology) 방식으로, AI 기반 세포형태 분석(AI-based Morphology Analysis)이 가능해 자궁경부 전암병변 세부 단계를 판별할 수 있다. 또한 비정상 세포의 특징을 분석해 해당 세포를 식별, 표시(marking)해 의료 전문가가 진단에 필요한 비정상 세포들을 검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자궁경부세포분석 제품 출시를 통해 암 진단 사업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며 “전 세계 여성암 4위인 자궁경부암의 조기 진단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