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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납치 직후 목격자 신고를 받고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 2명을 먼저 특정했다. 이들이 납치에 사용한 차량은 대전 모처에 버려진 것이 확인됐고, 이후 용의자들은 렌터카를 빌려 충북 청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버려진 차량에서는 핏자국,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다.
이들은 청주에서 렌터카까지 버리고 30일 오전 9시30분쯤 택시를 타고 경기 성남시로 도주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45분쯤 1명을, 오후 1시15분쯤 또다른 1명을 성남시 수정구에서 각각 체포했다.
경찰은 시신을 유기했다고 지목한 장소에서 수색 인력을 보내 피해 여성시신을 확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