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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부는 ‘요소수 품귀 사태’ 이후 마그네슘과 텅스텐 등 대외 의존도가 높은 20개 원자재를 우선관리대상 품목으로 지정했다. 글로벌 가치사슬(GVC) 안전망에 대한 우려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또 대외의존도가 높은 3~4000개 품목에 대한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본 수출 규제 계기가 본격화된 소부장 경쟁력강화 정책의 핵심인 수요·공급 기업간 협력모델로 선정돼 내년부터 협력기업들에게 연구개발(R&D)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20개 품목을 포함한 여타 경제안보 핵심품목의 국내생산 전환, 수입선 대체 등 수급안정화 방안을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이어 대전 지방조달청 비축기지로 이동해 비축현황을 점검한 뒤 공급망 안전장치로서 정부 비축의 중요성을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긴급수급 조절물자 지정 등을 통해 비축대상을 현재 금속 위주에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물자 등으로 확대하겠다”며 “또 희소금속 비축물량을 최대 180일까지 늘리고 비축품목 추가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