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 서현2동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 등록 2021-06-24 오후 5:15:22

    수정 2021-06-24 오후 5:35:06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오는 12월 분당구 서현2동 효자촌 주상복합단지상가 2층에 초등학생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서현2동 일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할 장소로 공공기관이나 아파트 단지 내 유휴 공간을 찾다 여의치 않아 해당 상가 건물 140.4㎡ 규모를 임대하기로 하고, 오는 30일 건물주와 임대차 계약을 한다.

서당초등학교, 양영초등학교가 가깝다는 점을 고려했다. 서현2동 다함께 돌봄센터는 초등학생 30명을 돌볼 수 있는 규모로 설치된다.

이를 위해 시는 리모델링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하며, 어린이 식당과 2개의 프로그램실, 유희실, 사무실이 들어선다.

내년 1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일상 생활교육, 독서 지도, 신체 놀이, 또래 놀이, 음악·미술·체육·과학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남시는 민선 7기 시민 약속사업인 ‘대기자 없는 초등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13곳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했다.

지역별로 수정 5곳, 중원 5곳, 분당 3곳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번 서현2동을 포함해 연말까지 9곳, 내년에 10곳에 추가 설치해 다함께돌봄센터를 모두 32곳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아동보호체계 공공화를 위해 다음 달 1일 아동보호 전담팀을 신설해 현재 4명인 아동학대예방 전담 공무원을 10명으로 늘린다.

시는 지난해 말 한국 유니세프에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서를 제출해 올 하반기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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