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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 한중일 기업가포럼’에 한국 스타트업 기업인을 대표하는 연사로 나서 고객의 수요와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기술 개발과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빌리티의 사전적인 의미는 이동성·기동성으로, IT기술을 접목해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만드는 각종 서비스를 폭넓게 아우르는 용어로 쓰인다.
그는 모빌리티가 다음 혁신의 대상이 될 이유로 4가지를 꼽았다. △PC와 휴대폰 이후 마지막 남은 퍼스널 디바이스 △하루 평균 2시간 이상을 보내는 개인 공간 △집을 제외하고는 가장 비싼 개인 자산(큰 시장) △플랫폼 인공지능(AI)을 통한 빠른 기술 변화가 그것이다.
그는 또 최근 논란이 된 ‘정부의 규제와 택시업계와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부와 택시 업계가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문제를 풀어 나가려고 한다. 협의체에서는 다른 모빌리티 업계의 목소리도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할 ‘택시제도 개편방안’ 실무논의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기존 업계에서 불안함을 느끼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기존 사업을 보호하면서도 새 사업을 열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는 이지혜 AIM 대표와 일본 경제미디어 UZABASE의 나이토 야스노리 대표, 중국 스마트 제조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파그룹의 두웨이빈 대표가 참석해 4차산업혁명 시대 각 기업의 전략과 한·중·일 3국의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