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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1.1원 상승한 값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가 개장 직후 급격히 레벨을 높였다. 장중에는 1070.4원까지 올랐다. 비슷한 시간 달러화 가치가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달러·위안 환율이 올랐고, 원·달러 환율 역시 이에 연동된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보호무역 관련 이슈가 특별히 부각되지는 않은 가운데, 수급에 따라 환율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83억29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09.58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6.01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240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