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수협중앙회가 수협의 수산물 안전관리 조직인 수산식품연구실이 ‘유통단계’의 식품안전을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방사능 공인 시험·검사 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수협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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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수산식품연구실은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담당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으로부터 국내 1호 안전성 검사 대행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생산과 유통단계 방사능 검사 결과에 대해 모두 공인 기관으로 인증받게 된 것이다. 전문시험 검사연구기관이 아닌 생산자단체로서는 국내 최초다.
수협은 이번 공인 시험·검사기관 지정을 준비하면서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용 자동시료교환장치를 도입해 일일 검사 건수도 하루 3건에서 8건으로 늘렸다. 방사능 검사실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수산물 안전관리 인프라도 구축해 왔다.
수협 수산식품연구실 관계자는 “방사능 검사 분야에 있어서 공인 시험·검사기관과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 지정을 동시에 받았다는 것은 국가로부터 수협중앙회의 방사능 검사능력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국민들이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