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금리 대응 중점…포천시, 2740억원 2차추경 편성

(사진=포천시)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경기침체 대응에 중점을 둔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경기 포천시는 2740억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포천시 올해 예산은 총 1조2989억 원 규모로 늘었다.

이번 2차 추경예산은 고물가·고금리 등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민생안정 지원사업에 중점을 뒀다.

민생안정 지원사업으로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 38억 원 △비료 가격안정 지원 13억 원 △취약계층 긴급지원 8억 원 △농업용면세유 구입 긴급 지원 7억 원 △포천사랑상품권 인센티브 7억 원 △포천사랑택시 운행 보조 4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1억 원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과 주민 숙원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이동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52억 원 △포천천 3차 생태하천 복원사업 32억 원 △한탄강 경관교량 및 전망대 설치공사 30억 원 △생활SOC복합화사업 20억 원 등을 포함했다.

백영현 시장은 “각종 경제 지표가 악화되고 경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지방재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편성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