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두달만에 레임덕 위기”… 조국이 공유한 외신엔

  • 등록 2022-07-20 오후 6:41:19

    수정 2022-07-20 오후 6:41:19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관련, 한 외신 기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는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지 두 달도 안 돼 ‘레임덕’(임기 말 나타나는 권력 누수 현상) 위기에 직면했다는 내용이 실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0일 페이스북에 공유한 외신 기사 (사진=페이스북 캡처)
20일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별다른 언급 없이 이 같은 기사를 소개했다. 조 전 장관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직접적인 견해를 남기기보다 관련 기사나 글 등을 공유하며 지지자들과 간접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조 전 장관이 공유한 기사는 “대한민국의 윤 대통령이 인사, 부인 실수로 레임덕이 될 상황에 맞닥뜨렸다”라는 제목의 홍콩 사우스차이나포스트(SCMP) 기사다.

SCMP는 “윤 대통령은 취임한 지 2개월도 안 돼 경험 부족, 태도, 다양한 정치 및 개인 문제를 둘러싼 실수 등으로 지지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은 그의 정치적 안건을 힘들게 할 수 있다”라면서 “특히 진보 진영인 더불어민주당이 보수 진영의 국민의힘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국회에서 말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SCMP는 최근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를 인용했다.

SCMP는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률은 5주 전 최고 53%였으나 현재 32%까지 급락했으며 부정률은 53%로 같은 기간 19%포인트 상승했다”라고 꼬집었다.

이를 두고 “임기 초 대통령 지지율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통 70~80% 사이에서 움직인다”면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개월도 안 돼 무너진 것을 감안하면 더 떨어질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SCMP는 이러한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검찰 중심 인사 등용과 부실 인사 논란, 사적 채용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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