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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의협은 이날 범투위 회의를 열고 투쟁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비상연석회의로 전환해 내주 범투위 회의에 의사 국시 문제 해결을 위한 대정부 투쟁 안건을 상정하자는 결론만 내고 마무리 지었다.
전날 최대집 의협 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언급한 ‘비타협적 전국투쟁’의 방향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9월 4일 의정 합의 이후 합의 이행에 미온적이었던 정부가 최근 의정 협의체 구성을 요청하면서도 의사 국가고시 문제에 관해서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회의에는 국시 응시자 대표도 참석해 의대생들의 상황과 입장을 알렸다.
이지훈 국시 응시자 대표는 현재 상황은 잘못된 의료정책을 바로잡기 위한 단체 행동의 결과라고 밝혔다. 또 의대생들은 국시 문제가 의정 협의체 구성에 발목을 잡거나 협의 유불리 요인이 되는 것 역시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