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카타르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양국 중소·벤처기업 간 교류 및 벤처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중동 지역의 세 번째 중소벤처 협력 성과다.
|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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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왕궁에서 현지 통상산업부와 양국 중소·벤처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방문을 계기로 마련됐다. 윤 대통령 및 카타르 국왕이 임석한 가운데 이번 양해각서가 체결된 만큼 제2중동붐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은 카타르가 2030년까지 선진국 전환을 위해 추진하는 ‘국가비전2030’의 세부 추진 전략인 중소벤처기업 육성정책과 중기부의 ‘스타트업 코리아’를 연계해 양국 중소벤처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중기부와 카타르 통상산업부는 중소벤처기업 정보교환 및 공공·민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과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카타르개발은행도 중소벤처 협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 카타르 통상산업부와의 새로운 업무협약 체결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중동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스타트업의 활발한 교류가 양국 교역 및 투자 확대의 중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