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와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감 증인 12명 및 참고인 1명을 추가 채택했다. 정 대표는 26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종합국감에, 윤 회장은 27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국감에 출석한다.
| 국회 정무위원회가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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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벤처기업 인덱스마인은 지난 6월 한국투자증권을 불공정거래행위 혐의로 공정위에 고발했다. 인덱스마인 측은 한투증권과 업무제휴 및 위탁 계약을 맺고 개인고객 이벤트 대행 업무를 수행해왔으나, 보수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종규 회장은 최근 횡령 등 내부 통제 부실, 지나친 예대마진 수익, 지배구조 등과 관련한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쉬와러 피터존 쉰들러코리아 대표이사와 송재일 부사장도 오는 27일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하지만 피터존 대표는 치료 목적으로 호주를 방문한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현대엘리베이(017800)터 2대 주주인 쉰들러홀딩AG(쉰들러)의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이외에도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핀테크 정보 탈취),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유사 투자자문 및 허위광고 방치),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발달지연 아동 실손보험 부지급), 김경배
HMM(011200)대표(산업은행 지원 관련 회사 경영진단) 등도 증언대에 설 예정이다.
버거킹 본사인 비케이알의 이동형 대표는 가맹점주에 대한 갑질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현대건설(000720) 윤영준 대표는 하도급법 위반 등으로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피해 당사자인 서광종합개발의 이준규 부사장은 참고인으로 증언대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