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 상이군경복지회관에 태양광발전설비 기부

걸음기부 앱 포아브 연계한 지역 태양광 기부 활동
  • 등록 2023-05-03 오후 5:37:03

    수정 2023-05-03 오후 5:37:0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3일 본사 인근 경남 울산 상이군경복지회관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오른쪽 2번째)을 비롯한 관계자가 3일 경남 울산 상이군경복지회관 옥상에서 동서발전이 지역사회 공헌활동 차원에서 이곳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설비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동서발전은 지역사회 공헌활동 차원에서 경북도자원봉사센터와 지역 사회적기업이 운영하는 사회공헌 앱 ‘포아브’ 참여자가 1억 걸음을 달성할 때마다 지역사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부하는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총 5억9000만원을 투입해 133.11킬로와트(㎾)급 태양광발전 설비를 22곳에 설치했다.

이곳엔 원래 5킬로와트(㎾)급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돼 있었는데, 동서발전은 이를 19㎾급 설비로 증설했다. 이곳을 이용하는 지역 상인군경과 보훈가족의 전기요금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

동서발전은 울산을 비롯한 전국에 발전설비를 운영하는 공기업으로 국내 전체 전력생산의 약 10%를 맡고 있다. 현 주 발전 설비는 석탄·가스화력발전설비지만, 탄소중립이란 전 세계적 목표에 발맞춰 태양광·풍력 발전을 늘리고 있다. 기존 화력발전소 연료 일부를 수소·암모니아로 대체하려는 노력도 진행 중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지역사회의 탄소중립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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