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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께 대리기사를 불러 자택으로 이동하던 50대 남성 A씨를 특수 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그러나 A씨는 트렁크에서 도끼 모양으로 된 곡괭이를 꺼내 조수석에 올랐고 이를 곧 바닥에 내려놨다.
이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을 기다리며 A씨를 손으로 제압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의 신원확인 요구에 불응하며 난동을 부리다가 결국 특수 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취해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