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의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누어 적용하고 있다. 관심은 해외 신종 감염병의 ‘발생과 유행’시, 발령하는 조치이다. 현재 코로나19는 심각단계이며, 중동호흡기 증후군(MERS)과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AI)이 관심단계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대책반을 가동하고, 원숭이두창에 대해 법정감염병 2급 지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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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은 어떤 병인가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증상은 두창과 유사하나 중증도는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어떻게 감염되나요?
△원숭이두창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허리통증, 무기력감, 림프절 부종 등이 있습니다. 발진은 일반적으로 발열 후 1~3일 이내 시작하며 얼굴, 손바닥, 발바닥에 집중하여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간혹 입, 생식기 또는 안구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진 등 임상증상은 약 2~4주 지속될 수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주로 어디에서 발생하나요?
-베냉,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가봉, 가나(동물에서만 확인),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콩고,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등 중앙·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풍토병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원숭이두창이 발생하는 국가는 어디인가요?
△원숭이두창에 감염돼도 안심할 수 있나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3~6% 수준으로 무시할 수준은 아닙니다. 단, 신생아,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자는 의료기관을 통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풍토병 지역 치명률은 서아프리카 1%, 중앙아프리카 10~11% 가량입니다.
△국내에서 원숭이두창에 대한 진단이 가능한가요?
-질병관리청은 2016년에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를 이미 구축하여 의심환자 발생 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이 가능합니다.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이 가능한가요?(해외여행 예정 등 목적)
-국내 비축하고 있는 두창 백신은 생물테러 또는 국가의 공중보건 위기 상황 시 사용할 목적으로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현재 일반 국민 접종은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