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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는 30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대강의장에서 2017년 복권기금사업 88개(법정 57개, 공익 31개)를 대상으로 성과평가 강평회를 실시했다.
복권기금사업은 복권법에 따라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등 사회·경제적 약자를 지원해 왔다. 2017년 결산 기준 총 복권판매액 4조2000억원 가운데 당첨금·수수료 등을 제외한 1조7000억원(41.7%)을 기금사업에 지원했다.
강평회에서는 경증치매노인 기억학교 운영 등 신규사업의 컨설팅도 진행했다. 또한 우수사례를 공유하면서 사업의 확산과 국민 수요에 부합하는 사업 발굴도 독려했다.
복권위 관계자는 “이번 성과평가 결과는 2019년 복권기금사업 편성 때 인센티브 기준으로 활용한다”며 “공익 우수 사업은 예산을 증액하고, 미흡 사업은 원칙적 예산을 삭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