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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공동 대표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서 “어렵고 힘든 여정에 함께하는 동지들과 함께 수레를 끄는 각오의 자세로 공동대표직을 수락한다”고 했다. 박 대표는 유승민 대표와 함께 바른미래당 공동 대표로 추대됐다.
박 대표는 “엄동의 폭풍 한설을 견대 내는 인동초를 생각한다”며 “따뜻한 봄날에 화사한 꽃을 만개하기 위해 갖은 고초를 참아내는 인동초처럼 대한민국의 올바른 미래를 위해 인동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당에서 갈라진 민주평화당에는 협력을 제안했다.
박 대표는 “중도개혁 정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던 동지들이 저희들과 결별하고 새로운 당을 만든 현실에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민평당을 협치 실현의 중요한 파트너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인정하면서 한 차원 높은 신뢰의 정치, 효율의 정치, 생산적 정치의 실현을 위해 저희당과 선의의 경쟁과 긴밀한 협력을 제안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