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바이, 4Q 호실적·기대 이상 가이던스…개장 전 4%↑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베스트바이(BBY)는 지난 4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9(현지시간) 오전 8시 40분 기준 베스트바이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4% 상승한 8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베스트바이는 지난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72달러를 기록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2.52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6억5000만달러로 이 역시 월가 컨센서스인 145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베스트바이의 미국 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반면 글로벌 매출은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동일매장매출은 4.8% 감소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인 5.4% 감소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베스트바이는 또한 이사회를 통해 분기 배당금을 주당 0.94달러로 2%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2025 회계연도 연간 EPS 가이던스를 5.75달러~6.20달러, 연간 매출 전망치를 413억달러~426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16달러, 423억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