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긴급구호부터 재건까지’…정부, 민관합동 TF 구성

‘튀르키예 지진 긴급구호 민관합동 TF’ 첫 회의
대한상의·공동모금회 등 민간 단체도 함께 참여
주 2회 TF 개최해 정부·민간 활동 조율 예정
  • 등록 2023-02-13 오후 7:00:00

    수정 2023-02-13 오후 7:00:00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심각한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의 긴급구호부터 재건까지 돕기 위해 민간이 함께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10일 오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 건물들이 지진으로 인해 무너져있다.(사진 = 연합뉴스)
국무조정실은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박구연 국무1차장(차관급) 주재로 ‘튀르키예 지진 긴급구호 민관합동 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정부 측에서는 외교부·국방부·복지부·행안부·산업부·국토부·식약처가 참여했고, 민간에서는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함께했다.

민관합동 TF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조정실장을 중심으로 각 부처는 전담 부서를 별도로 지정해 당면한 긴급구호는 물론이고 재건까지 포함해 튀르키예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함에 따라 긴급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지원현황 및 계획 △민간단체별 모금 및 구호활동 현황 △지진피해 구호 민·관 협력방안 등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정부는 당분간 주 2회 TF를 개최해 지진 구호와 관련된 정부와 민간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조율할 방침이다.

국조실 관계자는 “정부-민간이 협업해 현장 수요 맞춤형 지원을 최대한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소통 및 조정 플랫폼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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