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빅데이터 기반 상업용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상업·업무용 빌딩과 상가·사무실을 합한 상업용부동산 매매거래 금액은 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7조1000억원) 대비 61.9% 감소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66.5% 줄었다. 상가·사무실은 50.1% 감소했다.
지난 9월 기준 상업용부동산 매매거래량은 전체 부동산의 약 6.4%인 4024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6965건) 대비 42.2% 줄어든 수치다. 특히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전년 대비 50.1%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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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충남(-3.7%), 광주(-6.0%) 상업·업무용 빌딩은 전년 동월 대비 매매거래금액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잇따른 빅스텝 영향으로 부동산시장 전반이 침체됐다”며 “상업용부동산 시장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플래닛은 빅데이터 기술 기반으로 상업용부동산 동향을 신속히 해석해서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부동산 마켓 리포트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