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대면 교육을 재개해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비대면 교육의 내실화도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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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위원장은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재무설계, 신용관리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금융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 “최근 들어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주식·가상자산 리딩방 등 새로운 유형의 금융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일단 피해가 발생하면 사후구제가 어렵다는 점에서 교육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그러면서 금융교육 추진방향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우선, 대면 교육을 재개하여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비대면 교육의 내실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강화해 새로운 교육수요에 대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시행하겠다”며 “지자체,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교육수요에 대응하고, 교육수요자의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었던 앨런 그린스펀을 인용하며 말을 맺었다. 김 부위원장은 “그린스펀은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했다”며 “금융교육협의회는 비대면 교육방식 확대 패러다임에 맞춰 모든 사람들이 핵심 금융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