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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 좋은 집에서 평생 살게 해주겠다는데 도대체 무슨 돈으로 기본주택을 짓겠다는 건지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다”며 “저런 유토피아는 공산주의 국가에서도 돈이 없어서 못해낸 일”이라고 적었다.
유 전 의원은 “그런데 중산층까지 고품질의 안락한 주택에서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살도록 하려면 도대체 천문학적 비용은 누가 무슨 돈으로 감당한다는 말이냐”며 “이 공약이 그렇게 쉽다면 왜 지난 3년간 경기도지사 하면서 경기도에는 한 채의 기본주택도 공급하지 못했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더구나 경기도의 주택공급 실적을 보면 이 지사 취임 이후 계속 공급은 줄었다. 2018년 23만호 공급이 2019년에는 17만호, 2020년에는 15만호, 올해 5월까지 5만호에 불과하다. 경기도 주택공급도 못하면서 전국의 주택공급을 늘리겠다는 말을 믿어야 하느냐”고 했다.
이어 “나쁜 포퓰리즘으로 선거 때 표만 얻으면 된다는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면서 “기본주택 같은 환상에 매달리지 말고 집값을 잡아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도와드리고 전월세를 안정시키는 것이 다음 대통령이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