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유행 이후 첫 1000명대 확진자…수도권발 4차 유행 오나

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1000명대 넘어서
1월 3일 1020명 이후 처음…서울서만 521명 확진
수도권서 800명대 확진 예상
지난해 말 3차 유행 시 최대 1200명대
앞으로 2~3일 증가세 보일 가능성도
  • 등록 2021-07-06 오후 7:22:29

    수정 2021-07-06 오후 7:22:2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개월 만에 1000명대를 넘어섰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17개 시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1월 3일 1020명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에서만 521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최근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수도권에 확진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서는 3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해 수도권에서만 8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100명에서 1200명대 확진자까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3차 대유행 당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200명을 넘어선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주중에 검사 건수가 늘어나며 확진자 역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앞으로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수도권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관련 집단감염이 늘어나고 있어 빠른 속도로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편 방역 당국은 7일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수도권의 확진자가 800명대까지 늘어남에 따라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도 영향을 받을지가 관심사다.

현재 수도권의 경우 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겨 3일 이상 지속돼 새 거리두기를 적용할 경우 3단계에 해당한다. 3단계를 적용하면 사적모임은 4명까지만 허용되며 식당이나 카페 등 시설의 경우 밤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하다.

새 거리두기에서 수도권에 4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기준은 주간 평균 확진자가 1000명 이상 유지되는 상황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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