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네이버(035420)가 새로운 콘텐츠 제작 툴 ‘스마트에디터ONE(SmartEditorONE)’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블로그 △지식iN △스마트스토어 등 네이버 서비스가 갖춘 각기 다른 콘텐츠 편집 툴을 일원화한다. 강화된 모바일 사용성과 손쉬운 동영상 제작환경을 제공한다.
그동안 네이버는 지식iN에 스마트에디터1.0을, 블로그와 스마트스토어에는 3.0버전을 도입하는 등 각 서비스의 이용자 목적에 따라 다른 에디터를 제공해왔다. 앞으로는 블로그, 지식iN,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에 공통된 제작 툴로써 스마트에디터ONE을 도입해 모바일에서도 편리한 콘텐츠 제작·구독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지난 17일 베타 버전의 스마트에디터ONE을 선도입했다.
| 동영상 편집 예 |
|
이를 통해 △영상 필터 △동영상 자르기 △이어 붙이기 △자막 넣기 등 다채로운 동영상 제작 기능과 이미지 제작/편집 기능 등 강화된 모바일 블로그 동영상 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제작 툴에서는 동영상에 별도의 타이틀과 태그를 설정할 수 있다. 앞으로는 게시글 제목 외 동영상 타이틀을 통해서도 검색에 노출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로써 이용자는 게시글 제목 기반 동영상 검색만 가능했던 블로그 검색 환경에서 벗어나, 다양한 동영상을 개별적으로 찾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동영상과 텍스트가 공존하는 블로그 내에서 이용자가 끊임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PIP(Picture In Picture)모드도 적용됐다. PIP모드는 동영상을 시청하던 이용자가 텍스트를 읽기 위해 스크롤하면 동영상 플레이어가 작은 팝업 창으로 변경돼 화면 한쪽으로 이동하는 모드다. 이용자가 네이버 블로그에 직접 업로드한 동영상에 한하여 적용된다.
네이버는 블로거들의 의견을 반영해 스마트에디터ONE의 도구막대를 이용자에게 친숙한 ‘상단’에 위치시킨다. 워드프로세스를 쓰듯이 자유로운 콘텐츠 제작·배치 환경을 지원한다. 이미지 배열방식에는 꼴라주, 슬라이드 기능을 추가해 개성있는 사진 배치가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