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경기북부 시·군 중 인구 증가 1위를 기록했다.
9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서 지난해 말 기준 양주 주민등록 인구는 약 29만명으로 2023년 대비 2만979명을 기록, 7.8% 늘었다.
| 양주 옥정호수공원 전경.(사진=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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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경기도 내 시·군의 평균 증가율인 0.46%를 크게 웃도는 수치며 경기북부에서는 가장 많다.
2024년 초 발표한 ‘2023년 우리나라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증가율 기준 전국 지자체 1위를 기록한데 이어 두번째 쾌거다.
시는 이같은 성과를 두고 시민들의 단결된 마음과 양주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정, 교통, 교육 및 문화 등 전 분야에서 추진한 정책적 노력의 성과로 보고 있다.
특히 양주시는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로 생활 편익 등 주거 가치를 인정받으며 인구가 꾸준히 유입중인 만큼 앞으로 수년 간 이같은 상황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강수현 시장.(사진=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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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시장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이번 인구 증가 소식이 시민들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주를 선택한 시민들이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