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 2Q 호실적에도 가이던스 실망감에 개장전 2%↓

  • 등록 2024-06-18 오후 9:58:18

    수정 2024-06-18 오후 9:58:1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주택 건설업체 레나(LEN)가 2분기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3분기 가이던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18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레나의 주가는 2.63% 하락한 152.40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레나의 2분기 매출은 약 88억달러로 예상치 85억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45달러로 예상치 3.23달러를 웃돌았다.

레나는 전년대비 15% 증가한 1만9690채의 주택을 고객에게 인도했으며 신규 주문은 19% 증가한 2만1293건을 기록했다.

판매된 주택 수는 증가했지만 가격은 하락했다. 해당 분기 인도된 주택의 평균 판매가격은 42만6000달러로 전년대비 약 5% 하락했다. 신규 주문 주택의 평균 가격 역시 43만2000달러로 약 5.5% 하락했다.

레나는 3분기 신규 주문과 배송이 2만500~2만1000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에서는 2만1211건의 신규 주문과 2만910건의 납품을 예상하고 있다.

총 주택 판매 마진에 대한 전망도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레나는 3분기 주택 판매 마진에 대한 가이던스를 월가 예상치 23.7%에 조금 못 미치는 23%로 제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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