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이 친환경 녹색경영을 앞세워 그린 뉴딜 시대의 리딩 컴퍼니로 떠오르고 있다. 양적 성장을 넘어 친환경 경영 통한 질적 성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대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하며 대표적인 친환경 건설사로 인증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 등급 A를 받았다.
작년과 비교해 사회(Social)부분 등급에서 B+에서 A+로 크게 상승해 눈에 띄는 성과가 있었다. 이는 임직원 공정거래 관련 교육 실시 및 협력사 대상 협의채널 운영과 같은 상생협력 부분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GS건설은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ESG 위원회는 GS건설의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으며 국내 대표 ESG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 GS이니마가 수행한 알제리 Mostaganen에 있는 해수담수화플랜트 전경.(사진=GS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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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 친환경에 맞춰져 있다. 2019년부터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수처리 사업 외에도 배터리 재활용 사업, 모듈러 사업 그리고 국내외 태양광 개발사업 등 친환경 관련 사업에도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2012년 세계적 수처리 업체인 스페인 이니마(Inima OHL)를 인수해,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유럽의 글로벌 기업을 M&A 하는데 성공하며 단숨에 글로벌 담수화 수처리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올해 9월에는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할 것이며 ESG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