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 중인 배우 정성화가 공연 도중 부상을 입어 이번주 공연을 못하게 됐다.
공연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SNS 등을 통해 “정학 역으로 출연 중인 정성화 배우의 공연 중 부상으로 스케줄이 변경됐다”며 정성화 배우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약속된 스케줄을 소화하고자 하는 배우의 의지가 강하였으나 치료와 함께 회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이와 같이 스케줄 변경을 안내해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번주까지 정성화 배우의 상황을 지켜본 뒤 공연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화는 지난 28일 공연 도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성화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토요일 저녁 공연에 갑자기 움직이다 종아리 쪽에 근육이 파열됐다”며 “병원에 문의해보니 왼쪽 무릎에 연골이 많이 손상됐다고 해 당분간 근육을 쉬면서 물리치료를 해야한다고 해서 부득이 이번주 공연을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나겠다”며 “미리 예매해준 여러분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그날들’은 고 김광석의 명곡으로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지난 13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했다. 정성화 외에 민우혁, 이건명, 유준상이 정학 역으로 출연 중이다. 내년 2월 7일까지 공연 예정이다.
| 배우 정성화(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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