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도레이첨단소재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경제발전에 기여가 큰 기업 경영자, 공익단체장, 공직에서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욱일중수장(旭日中綬章)’ 훈장을 수여하며, 이 회장이 올해 외국인 수장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장은 1947년생(만 72세)으로 1973년 홍익대학교 화학공학 학사 졸업 후 제일합섬에 입사했다. 이후 새한에 몸담다가 1999년 일본 도레이와 새한그룹의 합작회사인 도레이새한(현 도레이첨단소재) 설립시 대표이사를 맡았다.
올초 전해상 사장에게 대표이사직을 넘기기까지 20년간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를 맡아왔던 이 회장은 꾸준히 사업을 확대하며 회사를 성장시켜왔다. 특히 신사업 확대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등 한·일 경제협력 증진에 공헌한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았다.
이외에도 한·일 문화축제 및 민간교류 행사 등에 참가해 민간 우호증대에도 관심을 쏟는 등 양국 관계의 유대강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09년 한국의 경영자상, 2011년 한국국제경영학회 글로벌 경영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한일경제인대상을 받으며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모두 인정받는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미래지향적인 우호관계를 위해 경제 협력을 넘어 앞으로도 사회·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 강화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