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기봉(왼쪽) NH농협생명 사장은 지난 5일 야나이 후미오 일본 전국공제농업협동조합연합회 이사장과 만나 상호렵력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생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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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NH농협생은은 서기봉 사장이 지난 5일 일본 전국공제농업협동조합연합회(전공련)을 방문하고 야나이 후미오 전공련 이사장과 만나 상호협력과 교류를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양 사간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NH농협생명과 전공련은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상품·마케팅 활성화 방안, 사업구조 개편 등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해왔다.
서 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협동조합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조사 △ 상호연수 프로그램 도입 △AOA(아세아·오세아니아공제연합)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협공제 시절부터 시작했던 1년 과정 연수생 파견 프로그램이 2008년 중단됐고 상호 방문조사도 비계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이를 체계화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서 사장은 “한국보다 먼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해 저성장·저금리, 농촌 공동화 등 경제사회적 변화를 먼저 경험한 일본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농업인의 안녕과 농촌의 부흥을 위한 농협생명의 역할을 모색하겠다”며 “2012년 농협의 구조개편과 유사한 사업구조 개편의 갈림길에 서 있는 전공련에 농협생명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온라인보험 플랫폼 기술 전달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