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25일까지 강원도 강릉 미디어촌에서 운영한 한의진료센터의 한의진료서비스가 외국인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26일 밝혔다.
| 중국 CCTV의 한의진료센터 방송 모습. 사진=보건복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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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침, 추나, 부항 등의 한의진료서비스가 내·외신 관계자들의 건강을 보살피면서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의진료센터 운영 소식은 국내에 와 있는 취재진 뿐 아니라 미국 NBC, ABC, Fox,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Washington Business Journal), 일본 아사히신문(디지털판), 에미레이트 뉴스와이어(Emirates Newswire) 블룸버그(Bloomberg), 스타 트리뷴(Star Tribune), 어라운드 더 링즈(Around the Rings) 등 외신 보도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특히 중국 전역에 방송되는 CCTV는 ‘평창 동계올림픽 미디어촌 현장 코너’를 통해 한의진료센터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의진료센터에는 13개 한방병의원에서 자원봉사로 지원한 24명 한의사들이 참여해 한의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올림픽 기간 동안 한의진료센터가 외국인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끌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측은 향후 열리는 국제체육행사에서도 계속 한의진료센터를 개설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향후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외국인들이 한의약 체험을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수 있도록 주요 국가에 한의진료센터 구축을 확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