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피하는 막바지 분양 물량, 강서·마포·동작에서 나온다

일반분양 물량 981가구
  • 등록 2016-12-22 오후 2:01:39

    수정 2016-12-22 오후 2:42:26

△e편한세상 염창 조감도.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에서 올 연말 막바지 분양 단지가 강서·마포·동작에서 나온다. 내년부터 잔금대출 원리금분할상환이 의무화되는 가운데 이같은 규제를 피해갈 수 있는 마지막 분양물량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3개 단지에서 총 173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981가구다.

강서구에서는 대림산업이 염창동 277-24번지에서 ‘e편한세상 염창’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49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2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주변에 염창초등학교·염경중학교·영일고등학교·시립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고 목동 학원가도 이용이 편리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또 9호선 급행 정거장 ‘염창역’의 역세권 단지로 여의도역까지 10분 이내에, 신논현역과 종합운동장역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마포구에서는 태영건설이 창전동 24-19 일원에서 ‘데시앙 웨스트리버’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1층, 4개 동 전용 59~157㎡로, 276가구 구성된다. 이 중 145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서강초등학교와 신수중학생, 광성중·고등학교 등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고 6호선 광흥창역·경의중앙선 서강대역· 2호선 신촌역도 가깝다.

롯데건설은 동작구 사당2구역을 재건축한 ‘사당 롯데캐슬 골든 포레’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짜리 아파트 17개 동에 총 959가구(전용면적 49~97㎡) 규모로 5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통해 강남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오는 2019년 서리풀 터널이 개통할 예정이어서 상습정체구간인 사평로·효령로·남부순환로 등의 우회 없이 강남역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단지 맞은편 현충근린공원을 비롯해 까치산공원, 상도 근린공원 등과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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