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임금협상 타결…첫 파업 위기 넘겼다

24일 조합원 찬반투표
69.33% 최종 가결
  • 등록 2024-12-24 오후 6:55:02

    수정 2024-12-24 오후 6:55:02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포스코가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에서 최종 타결했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사진=이데일리 DB)
포스코의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24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찬성 5275표(69.33%)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조합원 7804명 중 7609명(97.50%)이 참여했다.

노사는 지난 6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6개월간 임금교섭을 진행한 끝에 17일 잠정합의안 마련에 성공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Base-up) 10만원 인상 △ 경영목표 달성 동참 격려금 30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포함) 및 노사화합 격려금 300만원(우리사주 취득장려) 지급 △자녀장학금 지원기준 상향 △출산장려금 인상 △명절격려금 인상 등이 포함됐다.

노사의 입금협상 극적 타결로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무분규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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