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상담하고 영화 보고…하나銀 '어른들의 금융학교' 활짝

  • 등록 2024-10-14 오후 6:00:52

    수정 2024-10-14 오후 7:11:20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3월 대전시 대흥동에 ‘하나 50컬처뱅크’를 열었다. 이 점포에는 LP·카세트 테이프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 감상실’과 추억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룸’이 마련돼 있다. 고객뿐 아니라 일반 시민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라운지 공간’도 있다. 중장년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어른들의 금융학교’라는 콘셉트로 운영해 중장년 자산관리 상담은 물론 은퇴·노후 설계 강연 등등 시니어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하나은행)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하나은행이 시니어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은퇴 설계부터 건강, 여가, 상속 증여 등 시니어 세대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시니어 케어 특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2022년 퇴직연금 브랜드 ‘하나 연금닥터’를 출시한 하나은행은 뒤이어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ETF’를 내놨다. 모바일 퇴직연금 자산관리시스템 ‘연금닥터 서비스’도 신설해 퇴직연금 자산 관리 현황을 한 번에 진단하며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하나은행의 최근 1년간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 비보장 상품 14.83%, 원리금 보장 상품 3.85%를 기록했다. 5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다.

1억원 이상의 연금자산(IRP·DC)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안정적 노후 소득을 위한 연금자산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연금 더드림 라운지’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7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연금자산 종합 컨설팅, 은퇴 전후 재무설계, 절세 방법 등 세무 상담을 포함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 4월에는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자산관리·증여·상속·기부·연금 등에 대해 컨설팅하는 ‘하나 시니어 라운지’를 열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문을 연 하나 시니어 라운지는 금융권 최초로 ‘유산 정리 서비스’를 시행했다. 유언장 작성·보관부터 상속 재산 분할 등 집행에 이르기까지 자산 관리 전 분야에 걸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신탁 전문 은행인 스미트러스트와 협업해 30년 유산 정리 서비스 노하우를 접목하고 국내 유수의 상속 관련 전문 기관을 연결해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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