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디팩 매티바난 울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핀터레스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평균(Peer Perform)’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특히 핀터레스트의 장기 사용자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고 새로운 CEO 하에서 이 사용자들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잠재력을 믿고 있다”며 “비록 거시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향후 12~18개월 정도를 놓고 보면 회사 측에 많은 긍정적인 촉매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매티바난 애널리스트는 “최근 행동주의 펀드가 지분을 매입하면서 앞으로 몇 분기 내에 인수합병(M&A)을 통해 회사의 전략적 성장을 도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7월 회사 지분 9% 이상을 매입하며 단숨에 단일 최대주주로 뛰어 오른 월가 대표 행동주의 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를 염두에 둔 것으로, 엘리엇 측이 회사 몸값을 높이기 위해 M&A를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