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붉은 마스크 쓰고 사전투표…"패션은 블랙 앤 레드"

  • 등록 2022-03-04 오후 11:17:21

    수정 2022-03-04 오후 11:17:21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배우 김부선(61)씨가 4일부터 진행된 사전 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다.

4일 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투표 마지막 줄, 역시 패션은 블랙 앤 레드여”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씨는 투표장 앞에서 검은색 코트를 입고 빨간색 신발과 마스크 착용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또 김씨는 투표에 나서기 전 작성한 글에서 “이제 겨우 긴장이 풀리는 것 같다”며 “아주 깊게 박힌 가슴 속, 칼 한 자루가 빠져 나갔다. 그러나 여전히 나는 춥고 고독하다”며 “부선이의 봄은 언제나 오실런지”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앞서 김씨는 지난달 28일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와 함께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과거 연인 관계였음을 재차 주장하며 “이 후보의 가운데 손가락,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기억이 안 난다. 아마 왼손 같다. 중지와 약지 손톱에 까맣게 한 줄이 있다. 까만 때처럼 길게 들어가 있다”고 신체적 특징을 또다시 폭로했다.

이에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손톱에 까만 줄이 이 후보의 신체적 비밀이 아닌 이 후보 본인이 지난해 자서전을 통해 밝힌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김씨는 지난 2018년 9월 이 후보를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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