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대한민국이 여러분의 꿈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이 끝난 뒤 열린 환담에서 진급 장성의 소감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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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남긴 글에서 “수능이 내일로 다가왔다. 하늘 한번 쳐다보고 어깨를 펼쳐보길 바란다”며 “열심히 해왔으니 하던 대로만 하면 잘할 것”이라고 수험생을 격려했다. 아울러 수험생 가족 및 선생님을 향해 “수험생 곁을 따뜻하게 지켜주시느라 애쓰셨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속 시험을 치르는 데에 “정부는 안전한 수능으로 여러분을 응원한다. 특별 방역과 원격수업으로 수험생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했다.
아울러 “친구들 모두 공정하게 수능을 볼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별도시험장을 마련했고, 병원과 생활치료소에서도 응시할 수 있게 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수험생들은 공부뿐 아니라 방역의 어려움을 잘 이겨냈다”며 “코로나 세대만이 겪어야 했던 특별한 어려움이었기에 여러분이 잘 이겨낸 것이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하나의 산을 넘어 여러분의 꿈이 활짝 펼쳐지길 기원한다. 잘해왔고, 더 잘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