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대상은 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부문으로 현재 해외 15개, 국내 7개(모펀드 기준, 9월말 기준)로 약 2000억 규모이다.
합병 이후 템플턴운용의 글로벌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의 모펀드 또는 위탁운용을 통해 계속해서 운용되며, 국내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직접 운용을 맡게 된다.
이번 합병을 통해 우리자산운용은 기존 강점인 국내 주식 및 채권외에 해외상품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수 있으며, 양사간의 전략적 관계하에 프랭클린템플턴과 레그메이슨 자산운용의 우수한 글로벌 펀드들을 국내 투자자에게 선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것이란 기대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인수 이후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분할합병으로 균형적인 수탁고 증대 및 투자처 다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릭 아흐마드(Tariq Ahmad) 프랭클린템플턴 아시아 세일즈 총괄은 “프랭클린템플턴 펀드 매니저들의 뛰어난 투자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한국 기관 고객에게 사모 및 공모 시장을 모두 아울러 다양한 투자솔루션을 제공하는 멀티에셋 운용사로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