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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환 부총재직은 세계은행이 디지털을 통해 개발도상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직위다. 김 부총재 내정자는 9월 3일부터 개도국 발전에 필요한 디지털·데이터 인프라 구축·제고, 사이버 보안, 디지털 정부 등 디지털 경제 기반 구축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상부 부총재 내정자는 글로벌 공개 경쟁을 통해 선발됐고 구글·LG유플러스 등 국내외 대표 디지털 기업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신인 정보통신부 등 공공과 민간 부문을 아우르며 27년 이상 디지털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한국 정부는 김상부 부총재 선임을 계기로 디지털 경제 관련 세계은행과의 협력 사업이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 고위직에 한국의 뛰어난 인재들의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